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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 재선임
삼성전자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사외이사들을 선임했다.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등 1000여명과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주총에서 신규 사외이사로 김한조 하나금융 나눔재단 이사장과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를 선임했다. 두 신규 사외이사는 송광수 전 검찰총장, 이인호 전 신한은행장의 후임이다.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사외이사로 다시 선임됐다.
김 이사장은 연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2년 한국외환은행에 입행한 뒤 PB영업본부장, 외환캐피탈 사장, 외환은행장, 하나금융지주 글로벌부문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안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 대한이식학회 이사장 등을 지냈다. 서울대 사회공헌교수협의회 회장과 사단법인 생명잇기 이사장, 사단법인 라파엘인터내셔널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일부 주주들의 사외이사에 대한 독립성과 적합성 문제에 대해 김 부회장은 "결격사유나 독립성 등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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