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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1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5년만에 완전변경모델(풀체인모델) 신형 쏘나타 출시행사를 개최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신규 플랫폼과 차세대 엔진(스마트스트림)을 적용해 차량의 근간을 완전히 바꿨다. 특히 9에어백,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밈 보조, 전자식 변속 버튼 등 첨단 사양들을 기본 적용해 엔트리 트림만으로도 기존과 차별성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개인화 프로필, 현대 디지털 키, 빌트인 캠, 음성인식 공조제어,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프리미엄 고성능 타이어 '피렐리 P-zero' 등 첨단 고급 사양들을 현대차 최초로 신형 쏘나타에 적용해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연비도 크게 높였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CVV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60마력(ps), 최대토크 20.0(kgf·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10.8% 증가한 L당 13.3㎞에 이른다. 첨단사양 중무장과 연비향상에도 기본가격은 2346만원으로 인상폭을 최소화했다.
신형 쏘나타에 다양한 첨단 신기술을 대거 탑재해 이동수단으로만 여겨졌던 기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로 전환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가솔린 1.6 터보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해 신형 쏘나타의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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