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올해 하반기 목표…코스톤아시아, IPO 통한 첫 회수 ‘눈길’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엘이티는 최근 기업공개(IPO) 주관사에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했다. 연내 상장이 목표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내년으로 늦춰질 수도 있다.
앞서 HB테크놀러지-코스톤아시아 컨소시엄은 지난해 엘이티의 경영권 지분 약 70%를 448억원에 인수했다. HB테크놀러지는 43%, 코스톤아시아는 27%의 지분을 각각 확보했다.
코스톤아시아로서는 IPO를 통한 첫 번째 회수다. 기존 인수합병(M&A)을 통한 투자 가운데 리클린은 비상장회사였고, 삼본정밀전자는 상장사였다. 메자닌(중순위) 투자였던 진성티이씨도 상장사였다.
엘이티는 연구개발(R&D) 인력이 52%에 이른다. 삼성전자가 최근 “QD-O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을 중심으로 고도화된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것도 성장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대목이다. 유안타증권은 엘이티의 연간 매출액을 전년 대비 20% 증가한 600억원,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125억원으로 추정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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