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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식당 상표는? ‘우래옥’ ‘미조리’ ‘신세계’ 順

뉴스1

입력 2019.03.24 12:00

수정 2019.04.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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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 상표는 ‘우래옥’ ‘미조리’ ‘신세계’ 순인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특허청(청장 박원주)에 따르면 식당업에 관한 상표권 존속현황을 분석한 결과 현재 유지되고 있는 상표권 중 가장 오래된 국내 상표는 ‘우래옥’(1969년 11월 등록)이다. 그 뒤를 ‘미조리’(1970년 등록)와 ‘신세계’(1974년 등록)가 잇고 있다.

현재 유지되고 있는 국내 장수상표들을 권리주체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개인의 경우 우래옥(1969.11월 등록), 미조리(1970년 등록), 남강(1975년 등록), 함지박(1980년 등록), 진고개(1981년 등록) 순이다.

법인은 신세계(1974년 등록), 삼성물산주식회사(1977년 등록), 라세느/LA SEINE(주식회사호텔롯데, 1979년 등록) 순으로 확인됐다.


외국 상표의 경우 McDONALD‘S(1969년 2월 등록), 에스비 쇼꾸힝가브시끼가이샤(1974년 등록), BASKIN-ROBBINS(1978년 등록) 등이 최장수 상표로 확인됐으며 McDONALD‘S는 ‘우래옥’(국내상표 최고)을 제치고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식당 상표를 차지했다.

특허청 이재우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식당업은 개인출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업종에 해당되며 경쟁도 치열하다. 이들을 위한 지재권 교육・상담, 정보제공, 간담회 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표권은 등록 이후 10년간 보호되며 매 10년마다 존속기간 갱신등록을 하면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폐업, 사업부진 등의 이유로 존속기간 갱신등록을 하지 않는 경우 상표권은 소멸된다.
따라서 상표권을 장기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사업이 지속적으로 잘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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