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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리핀 수교 70주년’ 다채로운 특별 방한캠페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25 08:51

수정 2019.03.25 08:51

한국·필리핀 TV예능쇼 ‘아자아자타요’ 촬영 현장
한국·필리핀 TV예능쇼 ‘아자아자타요’ 촬영 현장

한국관광공사는 필리핀 부활절 연휴 등 최대 여행성수기를 겨냥한 #LoveKOrea Travel Fiesta 행사를 현지인 1만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3~24일 양일간 필리핀 최대 번화가이자 상업 중심지인 마카티 시내 글로리에타 쇼핑몰에서 개최했다. 이는 한-필 수교 70주년을 맞이하여 공사가 필리핀 국민을 대상으로 마련한 #LoveKOrea라는 브랜드 하에 특별 방한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LoveKOrea란, 필리핀 현지어(타갈로그어)로 KO가 ‘나’를 의미하는 것에 착안, I Love Korea로 해석되어, 2019년에 한국을 친근하게 발견하고, 한국 여행을 적극 장려하고자하는 의미이다. 또한 해시태그를 통해서 다양한 홍보활동들이 한 번에 검색될 수 있게 하여, 특별 방한캠페인의 인지도를 극대화하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LoveKOrea Travel Fiesta 행사에는 5개 항공사 및 12개 유력 현지 여행사들이 공동 참가하여 방한 항공권 및 상품을 집중 판매했다.
공사는 신용카드사(BPI)와의 협약을 통해 중·상류층 카드소지자를 대상으로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제공하는 판촉활동도 펼쳤다.

이 외에도 행사기간 중 한국 럭셔리여행, 웰니스체험, 한류 등 테마별 체험공간도 마련됐다. 국내 참가업체인 ‘한복남’은 한류드라마 전통의상과 메이크업, 전통 악세서리 만들기 등의 체험존을 운영했고, 일반참가자 모델들이 선보이는 한복패션쇼, 메이크업 시연을 진행했다.

이 밖에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이자 유명 현지 배우인 수 라미레즈의 한류공연 및 팬사인회가 진행되었다. 또한 필리핀인과 한국인 연예인 팀으로 구성된 필리핀 TV 예능쇼 ‘아자 아자 따요!’ 프로그램을 한국여행 주제로 구성하고, 행사무대에서 녹화촬영도 진행됐다. 동 녹화분은 오는 4월 중 현지 공중파 TV5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 개막식에서는 한-필 수교 70주년 기념 특별방한캠페인 일환으로 계획된 온라인 영상콘테스트 ‘러브 코리아를 보여주세요, 2019년은 한국 방문의 해입니다.’가 진행됐다.
이 콘테스트는 10월 현지 개최 예정인 한국문화관광대전 기간까지 연중 진행되며, 응모자 중 총 70명을 선정해 방한 항공권 등의 상품을 제공한다.

또한 한-필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필리핀 출신의 2015 미스유니버스 피아와, 필리핀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의 우정여행을 담는 특별 TV프로그램을 제작, 9월 방영 예정이며, 필리핀 개별관광객을 위한 전용가이드북(쿠폰) 제작 등 70주년을 기념하는 #LoveKOrea 특별 방한캠페인이 연중 진행될 예정이다.


조준길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장은 “한국과 필리핀이 수교한지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LoveKOrea 방한캠페인을 통해 한국 관광을 연중 적극적으로 홍보 예정”이라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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