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인 친딸을 성폭행해 임신시킨 뒤 아이를 유기한 40대가 구속됐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친딸을 성폭행해 임신시킨 뒤 출산한 아이를 유기한 A씨(45)를 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아동복지법 위반, 영아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친딸 B(15)양을 수차례 성폭행해 임신시킨 뒤 아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B양을 수차례 성폭행해 임신시켰다. 이후 지난 2월 딸이 아이를 출산하자 지난 22일 새벽께 아이를 태장동의 한 건물 앞에 유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는 울음소리를 들은 이웃 주민에게 발견돼 구조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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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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