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화 방산계열사, 말레이시아 국제해양∙항공전시회 참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26 08:16

수정 2019.03.26 08:16

해양 전투체계, 감시체계 등 동남아 지역을 겨냥한 제품 라인업 선보여


한화디펜스와 한화시스템 등 한화 방산계열사가 26~30일까지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진행되는 국제해양·항공전시회 'LIMA 2019'에 통합 전시관을 열고 동남아시아 방산시장 개척에 나섰다. 사진은 이번 전시회에 설치된 한화 전시부스. /사진=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와 한화시스템 등 한화 방산계열사가 26~30일까지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진행되는 국제해양·항공전시회 'LIMA 2019'에 통합 전시관을 열고 동남아시아 방산시장 개척에 나섰다. 사진은 이번 전시회에 설치된 한화 전시부스. /사진=한화시스템
한화 방산계열사인 한화디펜스와 한화시스템이 26~30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진행되는 국제해양·항공전시회 'LIMA 2019'에 통합 전시관을 열고 동남아시아 방산시장 개척에 나선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LIMA 2019'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비롯한 36개국 555개 업체가 참가하는 해양·항공 분야 대규모 국제 방산 전시회다. 한화는 이번 전시회에서 동남아 지역을 겨냥한 방산전자, 지상무기체계의 대표 제품과 기술 역량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방산전자 분야에서는 대한민국 해군의 주요 함정에 탑재되어 성능이 입증된 함정 전투체계(CMS)와 국경·해안 지역의 효과적인 감시와 신속 대응이 가능한 통합 감시체계 솔루션들이 소개됐다. 함정 전투체계는 함정 탑재 무장, 센서 및 각종 항해 보조장비 등과의 연동 및 통합을 통해 효율적인 임무수행을 지원한다.
통합 감시체계 부문은 고해상도 주간·적외선 카메라 탑재 원거리 주야간 관측용 퀀텀아이, 차량·함정 탑재형 전자광학추적장비, 휴대형 다기능관측경이 전시됐다.

지상무기체계에서는 작년에 처음으로 공개된 신형 차륜형장갑차 '타이곤'이 모형으로 전시됐다.
타이곤은 일반 차량과 같이 안정적이고 빠르게 주행할 수 있으며 총탄과 지뢰에 대한 방호가 뛰어나다. 작년 말레이시아 육군 주관 하에 실시된 기동·성능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덥고 습한 동남아지역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함을 증명했다.


아시아사업부장 신종현 상무는 "다목적 군수지원함, 연안임무함정, 차세대 고속함정 등 말레이시아 해군의 다양한 함정 사업과 차륜형 장갑차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전시에 참가하게 됐다"며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특화된 제품, 솔루션 제시를 통해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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