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는 오는 29일 미국 출신의 여성 우주비행사 앤 매클레인과 크리스티나 코크, 캐나다 출신 여성 지상 통제관 크리스틴 파시올로 팀을 꾸려 우주유영을 시도할 계획이었다.
성공한다면 여자들로만 구성된 팀이 우주유영을 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매클레인의 우주복 상의 제작에 문제가 생기면서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지난주 처음으로 우주유영을 한 매클레인은 미디엄 사이즈의 우주복 상의가 가장 몸에 잘 맞는다며 새 우주복 제작을 요청했다. 그러나 NASA에선 기한 내 마련할 수 있는 해당 사이즈의 우주복은 1벌뿐이라고 밝혔다. 이 우주복은 코크가 입기로 했다.
브랜디 딘 존슨 스페이스센터 대변인은 우주복은 체형에 따라 여러 부분을 조립하는 방식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대개 지상에서 훈련할 때 착용한 우주복을 기준으로 제작된다고 설명했다.
여성 우주인의 우주유영은 1984년 옛 소련의 스베틀라나 사비츠카야가 처음 개척한 이래로 35년간 계속됐지만, 현재까지 500여명이 넘는 전체 우주인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11%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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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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