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기업 선정…여성휴게실·수유실 등 개보수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여성의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여성근로자 근무환경 개선 자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2월 1~21일 공고를 통해 여성근로자 근무환경 개선 자금 지원 대상기업을 모집하고 현장실사 및 최종 심사를 거쳐 ㈜효광 등 10개사를 선정했다.
이들 기업에는 여성휴게실, 샤워실, 수유실 등 여성전용 편의 및 복지시설 개보수 비용이 지원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광주지역 중소 제조 기업에 다니고 있는 여성근로자의 근무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성근로자 근무환경 개선 자금 지원 사업은 여성이 근무하기 편한 기업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고용유지 및 고용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광주시에 위치한 기업으로 △새일센터와 여성친화 1촌 협약 체결기업 △상시근로자 5인 이상으로 여성근로자 50% 이상인 기업 △광주시 명품강소기업, 우수중소기업, 일자리우수기업, 광주형일자리 인증기업 등에 해당하면 참여 가능하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147개 기업에 7억여원을 지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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