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국회의원 중 '최고 부자' 김병관 의원의 총 재산은?

뉴스1

입력 2019.03.28 00:08

수정 2019.04.02 10:06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김병관, 보유 주식 1625억여원 하락
2위 김세연…상위 10명에 한국당 7명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보다 재산이 1600여억원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0대 국회의원 중 '최고 부자' 자리를 유지했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태종)가 28일 공개한 2019년 정기재산변동신고 공개목록(2018년 12월31일 기준)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해보다 1671억6318만원이 줄어든 2763억6306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 의원의 보유 주식의 주가와 예금액이 크게 하락하며 재산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유가증권 평가액은 지난해에 비해 1625억1971만원 하락한 2952억7125만원을 기록했으며, 예금액 또한 지난해보다 46억5716만원 감소한 422억7217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순위 2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차지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보다 156억8207만원 감소한 966억953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의원 또한 보유 주식의 유가증권 평가액이 지난해보다 137억6239만원 하락(평가액 740억2676만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유 토지와 건물 평가액은 각각 7억3564만원과 30억2930만원 증가하며 총 304억5891만원을 기록했다.

재산순위 3위도 지난해에 이어 박덕흠 한국당 의원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의 총 재산은 지난해보다 7억9277만원 오른 523억1467만원으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토지 평가액이 전년 대비 5억1874억원 증가하며 225억1223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건물 평가액도 8억680만원 늘어나며 72억3174만원으로 조사됐다. 보유 예금은 71억7608만원, 채권은 152억6491만원을 신고했다.

박덕흠 의원에 이어 박정 민주당 의원이 지난주보다 22억6933만원 증가한 287억8385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5위부터 9위까지는 한국당 의원이 차지했다. 5위는 최교일 의원(255억1389만원), 6위 성일종 의원(214억3612만원), 7위 윤상현 의원(175억4358만원), 8위 강석호(167억3234만원), 9위 김무성 의원(131억6188만원) 순이었다.
10위는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96억7313만원)이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