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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본 하늘길 넓어졌다" 일본 7개 도시 전세기 취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29 16:30

수정 2020.09.18 17:58

제주관광공사 29일 일본 오키나와 관광객 환영행사
제주관광공사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관광공사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와 일본 하늘길이 확대된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일본 지방도시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 올해 오키나와을 비롯해 7개 도시에서 전세기가 취항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9일 오키나와를 출발하는 직항 전세기를 통해 180여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한다.

공사는 이번 오키나와 전세기 취항에 맞춰 제주국제공항에서 환영 현수막을 게시하고 관광기념품을 나눠주는 등 환영행사에 나섰다.

일본발 전세기는 오키나와를 시작으로 히로시마·토야마·타카마츠·마츠야마 등 7개 도시에서 취항할 예정이다.


오키나와 전세기를 기획하는 일본 오키나와투어리스트는 "제주상품은 늘 인기가 많고 만족도가 높았다“며 ”이번에는 반응이 매우 좋아 186석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자연관광코스(성산일출봉, 성읍민속촌, 한라산, 녹산로) ▷제주도 봄꽃 만끽코스(우도, 한담해안, 한림공원) ▷올레코스(올레1코스, 산방산, 주상절리) ▷골프코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중 '제주도 봄꽃 만끽코스'와 '골프코스'가 큰 인기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홍배 공사 사장은 "일본인 관광객 환영행사를 통해 제주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관광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주관광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을 통해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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