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볼거리·먹거리·살거리로 거제관광산업 활성화
30일 거제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거제시 9경9미9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거제를 대표하는 ‘9경(景)9미(味)9품(品)’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회의는 허동식 부시장 주재로 각 분야별 전문가 및 관계자 18명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결정했다.
선정기준은 △대표성 △인지도(친숙성) △희소성 △역사성 △파급력 등 다섯가지 항목에 대해 지난 2월 실시한 시민 선호도 조사결과 40%와 이날 실시한 심사위원 평가 60%를 합산·적용해 최종 선정했다.
거제를 대표하는 9경은 △거제해금강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외도보타니아 △학동흑진주몽돌해변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 △동백섬지심도 △여차홍포해안비경 △공곶이와 내도 △거가대교가 선정됐다.
또 9미는 △대구탕 △굴구이 △멍게(성게)비빔밥 △도다리쑥국 △물메기탕 △멸치쌈밥과 멸치회무침 △생선회와 물회 △바람의 핫도그 △볼락구이 등이며, 9품은 △대구 △멸치 △유자 △굴 △돌미역 △맹종죽순 △표고버섯 △고로쇠수액 △왕우럭조개가 선정됐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허동식 거제부시장은 “향후 각종 홍보물을 비롯한 홈페이지와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거제를 찾아와 천혜의 경관과 특미를 맛보고 특산품을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새로운 트렌드에 부합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린 거제의 대표 볼거리와 먹거리, 살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공모 및 자문단 심사와 시민선호도 조사 및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거제의 9경9미9품을 선정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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