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동 보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선도 정보보안 기업 ‘다크매터’와 평창동계올림픽 침해사고 대응을 통해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정보보안 컨설팅 워크샵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글루시큐리티는 2020년 두바이 엑스포 공식 파트너인 다크매터와의 협업을 통해 자사의 보안 경험과 노하우를 중동 시장에 수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국제 행사에 안정적인 정보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해온 전문 기업을 찾던 ‘다크매터’는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당시 정보시스템 안전을 맡고 중동 지역에서 국가 차원의 인프라 확충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온 이글루시큐리티를 높게 평가해 이글루시큐리티와 정보보안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앞서 다크매터와 맺은 계약의 일환으로 지난달 14일 이글루시큐리티 본사에서 진행된 워크샵에는 에릭 이퍼트 다크매터 보안관제사업부 수석부사장, 박찬기 한국인터넷진흥원 중동사무소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글루시큐리티는 평창동계올림픽 침해사고 대응을 통해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UAE 공공 보안 시장에 최적화된 정보보안 컨설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글루시큐리티 이득춘 대표는 “UAE 다수 정부 기관을 고객사로 보유한 다크매터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중동 보안 시장에 이글루시큐리티의 이름을 알리고, 다년간 축적된 선진 보안 역량을 중동 시장에 수출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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