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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새주인 찾기 또 '연기'...김병건 회장 인수잔금 9월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01 17:55

수정 2019.04.01 18:10

김병건 BK그룹 회장이 주축인 BK글로벌컨소시엄(BXA)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운영업체인 비티씨코리아닷컴 인수대금의 잔금 납입을 다시 미뤘다. 당초 지난 3월 말까지 납부하기로 했었는데, 9월말 잔금을 치르겠다고 공시한 것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티씨코리아닷컴 주주인 코스닥 상장업체 비덴트는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도결정’이란 내용의 정정공시를 통해 BK컨소시엄의 지분인수대금 잔금 납부가 9월 30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앞서 BK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분 50%+1주를 약 4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잔금을 올해 2월말 납부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2월말 잔금을 3월말로 한차례 연기한데 이어 이번에 다시 9월말로 잔금 납입을 연기한 것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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