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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작년 연봉 37억원.. CJ 회장보다 높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02 10:19

수정 2019.04.02 10:19

[CJ ENM 제공] /사진=연합뉴스
[CJ ENM 제공] /사진=연합뉴스

나영석 PD 연봉이 공개됐다. 나영석 PD는 지난해 CJ ENM으로부터 보수 37억2500만원을 받았다.

1일 CJ ENM은 2018년 사업보고서를 공개, 그룹 내 임직원의 급여 상위 5인과 이들이 받는 연봉을 공시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높은 급여를 받은 임직원은 지난 연말 퇴사한 김성수 전 총괄부사장으로 2018년 한 해 56억여원을 받았다.

2위는 나영석 PD로, 지난해 보수 총액 37억2500만원을 받았다.
이중 급여는 2억1500만원이며 상여금이 무려 35억1000만원이다.

CJ ENM은 "'윤식당2'의 최고 시청률 19.4%를 비롯해 '신서유기6', '알쓸신잡3' 등 콘텐츠 제작 성과를 반영했다. 또, 업무 전문성, PD직군 코칭 및 사업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고 밝혔다.

KBS에서 지난 2013년 1월 CJ ENM(당시 CJ E&M)으로 이적한 나영석 PD는 '꽃보다 할배'를 시작으로 '삼시세끼' '꽃보다 청춘' '신서유기' '윤식당' '알쓸신잡' 등 내놓는 프로그램마다 흥행시켰다. 현재 '스페인하숙' 역시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신원호 PD는 급여 9900만원에 상여금 24억9500만원을 더해 25억94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CJ ENM은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최고 시청률 11.2% 및 국내외 콘텐츠 판매 성과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해 CJ ENM에서 보수 23억2700만원을 받았다. 이미경 부회장은 같은 기간 CJ ENM으로부터 21억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상장 기업들은 자본공시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부터 등기 임원이 아니더라도 연봉이 5억원을 넘는 임직원 상위 5인과 이들이 받는 연봉을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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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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