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인들의 금융애로사항 청취 등 금융기관과 경제인들의 소통자리 마련
김해상의는 2일 김해시 아이스퀘어호텔에서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초청 김해경제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박명진 김해상의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의원 및 회원기업 대표 등 지역경제인 등 30여명이 참가해 자금난과 인력난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명진 김해상의 회장은 “김해지역 7600여 기업 중 기계·금속, 자동차·선박기업이 전체의 약 61%를 차지한다”며 “종업원 30인 이하 소규모 영세기업이 91%를 차지하며 대부분 매출부진·자금난·인력난을 겪고 있다”고 지역 경제인들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해상의는 이날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에게 △중소기업 금리인하 △중소기업 자금상환 기간연장 △중소기업 대출자격 요건완화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결을 위해 대출상환 유예제도 등의 기업금융 지원업무를 적극 알려 중소업체들의 금융애로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김해상의는 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 기업들의 금융 관련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기업하기 신명나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김해상의는 지역 경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김해시기업체협의회 간담회를 주관하고 이달 중으로 기술보증기금 및 신용보증기금과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교류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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