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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 디에스네트웍스, 토러스투자증권 인수 대주주 적격 심사 통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04 15:28

수정 2019.04.04 15:28

[fn마켓워치] 디에스네트웍스, 토러스투자증권 인수 대주주 적격 심사 통과

국내 최대 부동산개발업체(디벨로퍼)중 하나인 디에스네트웍스의 토러스투자증권 인수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디에스네트웍스의 토러스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안건을 의결했다.

사측엔 금일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대한 승인 서류가 전달 된 것으로 확인됐다.

디에스네트웍스는 지난해 12월 말 토러스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대주주 적격 심사를 당국에 신청했다.

이로써 토러스투자증권은 출범 11년 만에 새 주인 찾기에 성공하게 됐다.


토러스투자증권은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 CEO 출신인 손복조 회장이 2008년 창업한 중소형증권사다. 출범 이후 리먼 발 금융위기 등을 겪으며 실적 부침을 겪었다. 지난해 6월 말 당시 진원이앤씨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구주주들의 지분 매각과 관련 난항을 겪다 최종 불발됐다. 이후 디에스네트웍스와 협상이 급진전되면서 재매각이 시작 됐다.

디에스네트웍스는 지난 10월 31일 자회사인 디에스파트너스를 통해 최대주주인 손복조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13.56%)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후 기존 주주 지분을 인수했고, 주식 7254만주를 확보했다. 계약상 확보된 지분은 95.45%다. 인수가격은 주당 500원으로 인수 규모는 약 362억7000만원 규모로 알려졌다.

디에스네트웍스가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면서 계약을 맺은 지분 95.45%를 최종 확보하게 된 것이다.

투자은행(IB)업계 고위 관계자는 “디에스트네트웍스가 부동산 기반의 모기업을 기반으로 IB특화 모델로 토러스투자증권을 키울 계획인 것으로 안다”며 “추후 사명변경 등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러스투자증권의 새 수장엔 신정호 전 메리츠종금증권 IB사업본부장이 일찌감치 내정된 상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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