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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새로운 첫화면 '그린닷' 적용 속도 높인다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10 14:37

수정 2019.04.1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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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네이버 이용자 50% 새로운 네이버 경험 
새로운 네이버 첫화면 /사진 제공=네이버
새로운 네이버 첫화면 /사진 제공=네이버

네이버가 새로운 모바일 첫화면에 있는 그린닷의 사용 경험 확대하기 위한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네이버는 11일부터 기존 모바일 첫화면을 사용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네이버 앱의 기본 설정(디폴트값)을 새로운 버전으로 적용하는 작업을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 새로운 모바일 첫화면을 사용하는 이용자는 지난 3일 모바일웹에 적용된 이후 빠르게 늘고 있다. 현재 모바일 네이버 전체 방문자 50%가 새로운 버전을 이용하고 있다. 모바일웹은 이용자 85%가 새로운 버전을 이용하고 있다.

새로운 모바일 첫화면에서는 인공지능(AI)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첫화면 왼쪽인 웨스트랩의 커머스 서비스에서도 AI 기반 추천 실험이 다양해질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중웨스트랩에서는 AI 기반의 쇼핑추천 기술인 에이아이템즈(Aitems)가 확대될 예정이다.


새로운 네이버 첫화면에서 뉴스를 소비하는 다양한 시도도 지속되고 있다.

현재 새로운 버전에서 언론사 뉴스를 구독하는 이용자는 총 900만명 이상이며, 구독 건수는3600만건을 넘었다.

네이버는 이달 중 오디오클립에서 제공되고 있는 다양한 뉴스와 시사 콘텐츠를 에어스(AiRS)기반으로 추천해 마이뉴스에서 즐길 수 있는 오디오 기반의 뉴스서비스도 적용할 예정이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지난해 10월부터 새로운 네이버에 대한 충분한 베타 테스트 기간을 거치는 한편, TV 광고를 통해 새로운 네이버에 대한 이용자의 관심이 실제 사용성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앞으로 새로운 네이버는 그린닷을 중심으로 AI추천 기술을 고도화해 네이버앱이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로 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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