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한의사회와 공동으로 난임부부 14쌍 지원
12일 양산시에 따르면 양산시한의사회와 공동으로 난임부부 한의치료지원사업을 확대·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양산시에 거주하는 난임부부 10쌍을 대상으로 부부당 160만원 한도에서 지원하며, 시와 양산시한의사회가 각각 50%씩 사업비를 부담하기로 했다.
기존 경남도로부터 지원받는 4쌍의 부부를 비롯해 추가로 10쌍의 부부가 혜택을 받게 됨에 따라 양산지역 난임부부 14쌍이 난임치료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대상자를 선정해 사전·사후검사와 지역 내 지정 한의원을 통해 3개월분의 첩약과 침·뜸·부항 등 한의치료비를 지원한다.
한의치료를 희망하는 난임부부는 오는 24일까지 시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팀으로 직접 찾아와 접수하면 된다. 지원자가 많을 경우 소득 등 내부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김현민 시보건소장은 “양산시한의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을 부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난임부부 한의학적 치료비 지원을 통해 난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임신성공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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