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노사가 신제품 테라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은다. 특히 테라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올해 임단협을 8월 이후로 연기하고 노조 사내복지기금 출연금도 축소하기로 했다.
하이트진로 노사는 지난 11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노사 상생 협력 선포식을 개최하고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노사상생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신제품 테라의 성공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조기완 하이트맥주 노동조합 위원장, 안상진 진로 노동조합 위원장, 김영기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장, 박갑용 전국식품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비롯해 노사 교섭위원 등 총 24명이 참석했다.
11일 하이트진로는 박갑용 전국식품산업 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안상진 진로노조위원장,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조기완 하이트맥주 노조위원장,김영기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장(왼쪽부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 성공 위한 노사상생협력 선포식’을 진행했다.
하이트진로 노사는 이날 행사에서 △100년 기업의 영광과 발전을 위해 노사상생과 협력 △신제품 테라의 성공을 위해 2019년 임단협 8월 이후 연기 △양 노동조합 사내복지기금 출연금 축소 및 복리후생 일부 항목을 신제품 테라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영업활동에 지원 △상생협력 선언을 발판으로 경영 성과 극대화 및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충실할 것 등을 결의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당사는 과거 여러 차례 노사간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노동조합과 회사가 상생 관계를 구축해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가 있다"며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 노사상생이 회사의 경쟁력 확보와 신제품 테라의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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