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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억 제주이도주공 1단지 재건축…포스코건설 낙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13 18:18

수정 2020.10.03 21:29

13일 시공사 선정총회…3파전 속 419표 중 231표 획득
'더 샵' 브랜드 제주 첫 진출…지상 14층, 795세대 조성 
이도주공 1단지 재건축 사업 조감도 /사진=fnDB
이도주공 1단지 재건축 사업 조감도 /사진=fnDB

[제주=좌승훈 기자] 2200억원 규모의 제주시 이도주공아파트 1단지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포스코 건설이 낙점됐다.

포스코건설은 13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이도주공1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유효투표 419표 중 절반에 가까운 231표로 올 상반기 재건축 시장 최대어를 낚았다.

포스코는 총공사비 2299억원을 제안했다. 3.3㎡당 공사비는 486만7000원이며, 2021년 3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이도주공아파트 1단지 재건축사업 시공사 입찰에는 시공사 입찰에 현대산업개발과 한화건설, 포스코건설 총 3개 건설사가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제주 더샵 퍼스트 월드(THE SHARP FIRST WORLD) 브랜드를 내세운 포스코건설은 제주지역에 첫 번째 ‘더샵’ 브랜드 진출을 강조하며 수주전을 벌여왔다.

포스코건설은 총공사비 2299억원을 제안했다. 3.3㎡당 공사비는 486만7000원이다.


이번 사업은 제주시 도남연립과 이도주공 2·3단지에 이은 도내 세 번째 재건축 사업이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서, 건축고도가 최대 42m로 올해 제주지역 재건축 정비사업 최대어다.


사업이 완료되면, 제주시 이도이동 888번지 4만3375㎡에 기존 5층 높이·480가구인 이도주공 1단지가 지하 2층·지상 14층, 11개동 795가구의 아파트단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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