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KCI 학술정보, 전국 54개 국공립대학도서관과 공동 활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16 13:02

수정 2019.04.16 13:02

한국연구재단-국공립대학도서관협의회, 학술정보 공유 협력
15일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에서 열린 학술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노정혜(왼쪽) 이사장과 양명환 국공립도서관협의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5일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에서 열린 학술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노정혜(왼쪽) 이사장과 양명환 국공립도서관협의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파이낸셜뉴스 좌승훈 기자] 국공립대학도서관에서 한국연구재단이 구축한 한국 학술지 인용 색인(KCI, Korea Citation Index) 논문 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과 국공립대학도서관협의회(회장 양명환 제주대 도서관장)은 15일 재단 대전 청사에서 학술연구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국공립대학도서관은 KCI 학술정보와 기존 도서관 소장 자료를 하나의 DB로 통합 제공하며, 연구자들은 도서관 통합검색시스템에서 국내외 학술정보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다.

기존 연구자들이 KCI 논문정보를 검색하기 위해 별도의 사이트에 접속해야 했다면, 앞으로는 하나의 통합검색창에서 논문정보 검색부터 원문 연결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연구재단은 이번 업무협약이 학문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연구자들이 양질의 학술정보에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국공립대학도서관은 국내 전자저널 구독비용을 줄이고, 동일 데이터를 중복 구축하는 일을 방지하여 상당한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양명환 국공립대학도서관협의회장은 " KCI 서비스를 활용해 각 대학도서관에서 연구자들에게 학술연구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대학 교육과 연구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내 학술지의 질적 향상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재단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도 “정부지원 연구 성과물에 대한 오픈액세스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연구자들에게 최신 연구정보를 신속하고 원활하게 제공함으로써 국내 연구의 질적 성장과 국가 연구경쟁력 향상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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