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과학기술 생태계 구축 지향‥AI·IoT·5G·블록체인·혁신 스타트업·게이밍·확장현실 등 최신 ICT 기술 조망
글로벌 ICT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베이가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5일 간 타이베이 국제무역센터(TWTC)와 타이베이난강전시센터, 타이베이국제회의센터(TICC)에서 개최된다고 공동 주관사 타이트라가 16일 밝혔다.
지난 1981년부터 개최된 컴퓨텍스는 하드웨어 구매 플랫폼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공급망을 연결하는 글로벌 ICT 전시회로 진화하고 있다.
올해 컴퓨텍스는 ‘글로벌 과학기술 생태계 구축’을 지향점으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5G △블록체인(blockchain) △혁신 스타트업 △게이밍과 확장현실(XR)등 5개 주제에 어울리는 전시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 컴퓨텍스 2019에는 타이베이난강전시센터 제2홀이 신설, 부스 규모가 확대된다.
지난해 열린 컴퓨텍스 2018에서는 30개국에서 업체 1602곳이 부스 5015개를 전시했다. 해외 관람객은 총 168개국에서 4만2284명이 방문했다. 한국 방문객은 상위 5개국 안에 속한다.
컴퓨텍스 2019에는 지난해에 이어 에이수스, 벤큐, MSI, 인텔, 엔비디아, 조택 등 글로벌 기업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 기업은 마이크로닉스, 포스뱅크, 신흥정밀 등 장기 참가 업체를 비롯, ICT기업과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스타트업은 특화 테마관 이노벡스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시연, 피칭, 포럼, 매치메이킹, 스타트업 투어 등 다양한 세션에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총 21개국에서 스타트업 388곳이 이노벡스에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코트라가 이노벡스 한국관을 운영하며, 국내 유망 스타트업 10곳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트라는 컴퓨텍스 2019 참가를 원하는 국내 기업과 관람객을 위해 한국어 마이크로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마이크로사이트에서는 컴퓨텍스 2019 전시 내용, 지난해 컴퓨텍스 하이라이트 영상, 컴퓨텍스 2019 관련 국문 보도자료와 전시장까지 교통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8일 개최되는 국내 기자간담회에는 제임스 황 타이트라 회장이 참석해 올해 컴퓨텍스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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