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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공모전 대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16 21:24

수정 2019.04.16 21:24

이현주 작가 Note object1-액상 실리콘, 알루미늄, 오일파스텔, 끈-24x15x50cm,2018. 사진제공=양주시
이현주 작가 Note object1-액상 실리콘, 알루미늄, 오일파스텔, 끈-24x15x50cm,2018. 사진제공=양주시


[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이현주 작가는 <Note: object1>로 ‘제4회 뉴드로잉 프로젝트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12일 ‘제4회 뉴드로잉 프로젝트 공모전’ 입상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뉴드로잉 프로젝트는 대학(원)생·청년작가를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공모전으로, 차세대 예술가를 발굴·지원하고 드로잉 소장 미술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획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의 핵심 프로젝트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지원한 431명의 미술대학(원)생과 청년작가 중 1차 심사를 통해 80인의 작품 155점을 전시로 선보였으며, 2차 심사를 거쳐 대상은 이현주 작가가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김도영, 김보은, 김예찬, 김이강, 류지민, 박다예, 박준형, 손유화, 장민경, 진숙희 작가 등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정된 대상 1인에게는 500만원을, 우수상 10인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제4회 뉴드로잉 프로젝트 공모전 응모작 전시. 사진제공=양주시
제4회 뉴드로잉 프로젝트 공모전 응모작 전시. 사진제공=양주시

심사위원장인 박미나 경희대학교 교수는 “심사는 평면과 입체, 미디어 등 각 분야의 매체를 조형적으로 자유롭게 구사하는데 그치지 않고, 작가 개인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드로잉으로 작가의 예술성을 훌륭하게 보여주는 작품으로 결정했다”며 “만장일치로 대상을 받은 이현주 작가는 깊은 사유에서 비롯한 다양한 물성의 재료를 은유적이며 사색적인 방식으로 실험하며 매체의 경계를 입체적으로 넘나들며 창의적으로 혼용하는 수준 높은 작품으로 최종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현주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글라스고 예술학교에서 순수미술 전공으로 석사를 마쳤으며 ‘얼굴 없이, 스포츠 없이’ 개인전과 ‘밤을 잊은 별’ 등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한 바 있다.

대상 수상작 <Note: object1>은 서로 다른 물성이 느껴지는 두 가지 재료를 대비시켜 만든 콜라주 오브제로 신체의 메타포를 담은 실리콘과 기계의 메타포를 담은 금속의 두 가지 재료를 혼합했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드로잉 수업.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드로잉 수업. 사진제공=양주시

한편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4월20일부터 9월까지 매주 셋째 주 토요일 ‘강가의 아틀리에에서 놀자!’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화가 장욱진의 말과 글을 모은 수필집 <강가의 아틀리에>의 텍스트를 시각화 해보는 드로잉 수업으로 전문 강사와 함께 다채로운 방식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4월20일 ‘심플하게! 검은 것과 흰 것에 대하여’, 5월18일 ‘집 그리는 사람’, 6월15일 ‘화가별장의 흔한 돌’, 7월20일 ‘남김없이 쓰는 몸’, 8월17일 ‘몸으로 만끽하는 사계절’, 9월21일 ‘매일매일 다른 풍경’을 주제로 진행된다.

1회차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오는 4월19일까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교육비는 어린이 1명당 5000원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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