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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리쿡, 편의점 혼밥족 시장 공략…매출 '쑥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17 09:21

수정 2019.04.17 09:21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심플리쿡이 편의점 고객 대상으로 투트랙 상품화 전략을 통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17일 GS리테일에 따르면 2017년 밀키트 출시로 시작된 심플리쿡은 최근 편의점 고객 특성을 반영한 상품화 전략으로 혼밥족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1인분으로 구성된 재료와 레시피를 제공해 간단하게 집이나 외부에서 조리해 즐길 수 있는 RTC(Ready to cook) 상품군과 구매 후 바로 취식이 가능한 RTE(Ready to eat) 상품군을 추가로 보강했다.

먼저 선보인 RTC상품은 좀더 캐쥬얼하면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메뉴다. 치즈부대찌개, 베이컨볶음우동, 누들떡볶이 키트 등이 있다. 이 상품은 집에서 셰프가 만든 수준의 요리를 혼자 즐길 수 있다.

만들어 먹기는 귀찮지만, 전문점 수준의 요리를 즐기기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RTE상품을 내놧다. 채소와 특제 소스, 메인 재료의 조화가 돋보이는 상품으로 쉐프의 비법이 첨가된 상큼한 레몬크림치킨, 깐쇼새우, 유린기 등이다.

지난 5일 출시 당일부터 7000여개가 판매되며 매출 호조를 기록했다. GS리테일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유럽 2인 항공권 등 2만 5000개 경품을 내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차은철 GS리테일 밀솔루션부문장은 "편의점의 고객층을 분석해 심풀리쿡을 고객이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상품과 즉석에서 고품질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수 있는 확대 운영한다"며 "심플리쿡은 앞으로도 편의점 고객의 입맛과 소비 패턴에 맞는 상품을 지속 선보임으로써 GS25의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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