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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엘린, 에티튜드 주방세제 일부 생산분 회수 결정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17 13:30

수정 2019.04.17 13:30

쁘띠엘린이 수입하는 캐나다 세제 브랜드 에티튜드. fnDB
쁘띠엘린이 수입하는 캐나다 세제 브랜드 에티튜드. fnDB

쁘띠엘린이 공식수입·판매하는 캐나다 주방세제 브랜드 에티튜드 주방세제 12개 품목 일부 제품에서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성분이 검출됨에 따라 제품 생산과 판매를 중단하고 자진 회수 및 환불 조치를 결정했다고 쁘띠엘린이 17일 밝혔다. 그 중 대용량 주방세제 무향 제품 1종은 식약처로부터 회수 명령을 받았다.

MIT는 치약, 구강청결제, 화장품, 샴푸 등 각종 생활 화학 제품에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미허용 성분이다.

쁘띠엘린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자진 회수 및 환불 조치를 2018년 1월 이후 생산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최종 회수 대상 제품은 △에티튜드 대용량 주방세제 △에티튜드 무향 주방세제 △에티튜드 스위트롤러바이 주방세제 등 총12개 제품의 특정 기간 생산 제품을 포함해 2018년 생산 제품 전체가 된다.

회수제품 정보와 환불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회수 전용 사이트도 열었다.


쁘띠엘린 표순규 대표는 "문제가 되는 제품은 마지막 한 개라도 책임지고 회수하고 고객 한 분 한 분의 환불 조치에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면서 "에티튜드 본사와 논의해 한국 공급의 모든 제품에 대한 전수시험 및 품질 보증 인증서 발급을 결정하고 현재 시행 중"이라고 재발 방지 대책을 밝혔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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