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업무협약식에 이어 포럼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저출산, 고령사회 현상에 대한 공동대응과 정책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서는 △저출산·고령사회 관련 정책 연구와 과제 발굴 공동추진 △협력사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부산시 공무원의 해당 위원회 파견 등을 담고 있다.
협약 체결에 앞서 부부가 공동으로 육아와 가사에 참여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옥동자'로 잘 알려진 개그맨 정종철씨를 다가치키움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위촉식이 진행된다.
정 씨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다양한 살림 노하우와 요리법을 게시하는 등 아빠가 육아와 가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긍정적 경험을 전파하고 있어 다가치키움 홍보대사에 전격 발탁됐다.
앞으로 '아빠와 함께하는 행복한 경제 카(Car) 플리마켓' 등 부부 공동육아를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이 끝난 후에는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지역 맞춤형 대응방안'을 주제로 두 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포럼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민선 7기 정책의 우선 순위가 출산·양육가정의 삶의 질 개선"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함께 힘을 모아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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