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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 100% 제주마 '수사대'…데뷔 후 7연승 폭풍질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2 10:28

수정 2019.04.22 10:28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맹활약…누적상금 1억원 돌파 
지난해 11월 열린 제주마 브리더스컵 대상 경주에서 1위로 질주하고 있는 제주마 '수사대'. /사진=마사회 제주본부
지난해 11월 열린 제주마 브리더스컵 대상 경주에서 1위로 질주하고 있는 제주마 '수사대'. /사진=마사회 제주본부

[제주=파이낸셜뉴스 좌승훈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에서 활약 중인 제주마 '수사대(3세 수말)'가 데뷔 이래 7전 전승을 달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수사대'는 지난 20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 5경주(1100m)에서 막판 폭발적인 뒷심으로 역전우승을 차지하며 7연승을 달성했다.

전현준 기수와 호흡을 맞춘 '수사대'는 스타트가 늦어 경주 내내 중위권에서 경주를 전개했다. 4코너를 돌면서까지 선두권에 보이지 않던 '수사대'는 결승선 약 300m를 남기고 엄청난 스피드로 막판 스퍼트를 올리면서 짜릿한 역전 명승부를 연출했다.

지난해 6월에 데뷔한 '수사대'는 데뷔전과 함께 4연승을 기록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열린 제주마 브리더스컵 대상 경주를 제패하며 신예 기대주로 떠올랐다.


특히 연승가도에 차츰 늘어난 경주거리에도 전혀 흔들림이 없다.
지난 3월 1000m 경주에선 초반 선두권 진입후 막판 뒷심으로 우승을 거뒀으며, 이번 경주도 막판 뒤집기로 연승을 이어갔다.

이쯤 되면 무서울 것이 없는 형국. 7전 전승 승률 100%를 기록 중인 '수사대'는 데뷔 10개월 만에 누적 상금 누적 우승상금 1억 4백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순발력과 스테미너를 고루 갖춰 제주마 대표로 성장할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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