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시 - 현대차, 올해 1호 넥쏘 전달.. 연말까지 1000대 보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2 13:50

수정 2019.04.22 18:23

울산지역 수소전기차 보급, 전국 물량의 25% 
연말 쯤 1360대 수소전기차 운행
울산시는 22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2019년 수소전기차 넥쏘 1000대 보급 1호차 전달식을 가졌다. 송철호 울산시장과 하언태 현대차 울산공장 대표이사가 첫 구매자인 강기만 씨(가운데)에게 넥쏘 1호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22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2019년 수소전기차 넥쏘 1000대 보급 1호차 전달식을 가졌다. 송철호 울산시장과 하언태 현대차 울산공장 대표이사가 첫 구매자인 강기만 씨(가운데)에게 넥쏘 1호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최수상 기자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22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2019년 수소전기차 넥쏘 1000대 보급 1호차 전달식’을 개최했다.

울산시의 올해 수소전기차 넥쏘(NEXO) 보급량은 전국 물량 4000대의 25%에 해당하는 1000대다. 첫 구매자는 지역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는 강기만씨(59)로 “평소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환경오염 해소에 일조하고자 하는 뜻을 가지고 있던 중, 넥쏘의 친환경성, 최첨단 기술 및 디자인에 매료돼 이번에 수소차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1000대의 넥쏘는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보급되며, 올 연말이면 1360여 대의 수소전기차가 울산 시내를 누비게 돼 미세먼지저감 등 대기환경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시는 이날 전달식을 계기로 현대차와 상호 협력해 중.장기 목표인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6만 7000대를 보급, 친환경차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궁극의 친환경차로 불리는 수소전기차 넥쏘(NEXO)는 세계 최고 수준의 1회 충전 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3단계 공기청정 기술로 미세먼지 제거도 가능해 ‘달리는 공기청정기’로도 주목받고 있다.

현대자 관계자는 "넥쏘(NEXO) 1천대를 운행할 경우, 디젤차 2,000대 분의 미세먼지를 정화하고 나무 6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시의회 의장, 하언태 현대차 울산공장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