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화 마니산 참성단 출입 임시 폐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3 11:56

수정 2019.04.23 11:56

강화 마니산 참성단이 최근 석재의 풍화작용으로 인해 제단 하단부의 석재 박리·탈락·이격 등의 현상이 나타나 보수를 위해 출입이 한시적으로 금지된다. 사진은 마니산 참성단 전경.
강화 마니산 참성단이 최근 석재의 풍화작용으로 인해 제단 하단부의 석재 박리·탈락·이격 등의 현상이 나타나 보수를 위해 출입이 한시적으로 금지된다. 사진은 마니산 참성단 전경.


인천 강화군은 지난 19일부터 등산객 안전사고 예방과 문화재 보호·보수를 위해 마니산 참성단 출입을 임시 제한한다고 23일 밝혔다.

마니산 참성단은 최근 석재의 풍화작용으로 인해 제단 하단부의 석재 박리·탈락·이격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석재 자체의 강도도 기준치 미달인 것으로 진단돼 보수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강화군은 문화재 보수와 더불어 등산객의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출입을 제한할 방침이다.

현재 참성단은 바로 옆에 위치한 헬기장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마니산 참성단은 1964년 7월 11일 국가지정 문화재(사적 제136호)로 지정됐다.
단군이 제단을 쌓고 하늘에 제사를 지낸 곳으로 전해지며 개방 이후로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다.


강화군 관계자는 “보수공사가 완료되고, 안전이 확보된 후 재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