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천공항, 핑크퐁·아기상어와 글로벌 협업 마케팅 실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5 15:02

수정 2019.04.25 15:02



25일 인천공항 1여객터미널 면세지역에 위치한 '바닷속 인천공항 포토존'에서 인천공항공사 임남수 여객서비스본부장(사진 오른쪽), 임병기 미래사업추진실장(사진 왼쪽) 이 인천공항을 찾은 어린이 여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25일 인천공항 1여객터미널 면세지역에 위치한 '바닷속 인천공항 포토존'에서 인천공항공사 임남수 여객서비스본부장(사진 오른쪽), 임병기 미래사업추진실장(사진 왼쪽) 이 인천공항을 찾은 어린이 여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스마트스터디와 손잡고 핑크퐁과 아기상어를 활용한 글로벌 협업 마케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스터디는 핑크퐁과 아기상어 등의 글로벌 인기 지적보유재산권를 보유한 콘텐츠 기업이다. 지난 1월에는 핑크퐁 아기상어의 영어 버전인 'Baby Shark'가 16주 연속 빌보드 핫100차트 톱(Top) 50에 오르는 등 해외에서 더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핑크퐁 캐릭터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고, 특히 인천공항의 핵심 수요지역인 아시아와 미주지역에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협업마케팅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스마트스터디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11개의 다양한 언어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중이며 4,000여 편이 넘는 글로벌 영상 콘텐츠를 유튜브와 모바일 앱을 통해 송출하고 있다.
공사는 이를 통해 한국의 대표 관문이자 아시아 최대의 허브공항인 인천공항의 브랜드를 전세계 여행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업마케팅은 '만약 바닷속에 공항이 있다면?'이란 컨셉으로 핑크퐁과 아기상어가 인천공항에서 다양한 공항 시설과 서비스를 즐기는 모습을 담고 있다.

우선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지역에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이 핑크퐁과 아기상어 캐릭터를 체험하고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바닷속 인천공항 포토존'이 운영된다.
여객들이 이용하는 카트도 핑크퐁과 아기상어가 담긴 특별 디자인으로 바뀐다. 아울러 인천공항 버전으로 특별제작한 '핑크퐁 아기상어' 노래와 애니메이션이 공사 SNS채널과 여객터미널 내 모니터, 미디어 타워 등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해외 여행객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아기상어를 활용해 해외 잠재 수요층에게 인천공항을 보다 친숙하고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협업 마케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인천공항공사는 해외 여행객들에게 인천공항과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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