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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반대에도 피임기구 뺀 英남성.. 징역 12년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26 13:37

수정 2019.04.26 13:55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영국에서 성관계 도중 상대 여성의 반대에도 콘돔을 빼고 행위를 마친 30대 남성에게 징역 12년형이 선고됐다.

25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리 호그벤(35)은 지난 1월 19일 자신이 묻고 있는 호텔로 한 서비스 여성을 불렀다. 이른바 '에스코트 걸'이었다.

호그벤은 성행위 도중 여성의 반대에도 콘돔을 빼고 관계를 가졌다.

피해 여성은 법정 증언에서 "이렇게는 안 한다""제발 안돼"라는 자신의 계속된 반대에도 호그벤이 강제로 성관계를 지속했다고 말했다.

호객 사이트에는 "모든 고객은 보호장구(콘돔)를 착용해야한다"는 문구가 있으며 여성에 따르면 호그벤은 사전 콘돔 사용에 동의했다.

호그벤은 폭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등 폭언도 가했다.

피해 여성은 호텔을 빠져나온 후 곧장 경찰로 향했다.
호그벤은 다음날 강간혐의로 체포됐다.

영국 도셋 법원은 24일 강간 등 3개 혐의로 기소된 호그벤에게 12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중형이 선고되자 호그벤은 판사에게 위협의 말을 하기도 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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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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