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직판업계 최대 강자로 부상한 애터미가 충청남도 공주시에 신사옥(사진)을 마련하고 또 한번의 도약을 다짐했다.
애터미는 26일 충남 공주시 웅진동 신사옥에서 박한길 애터미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애터미 회원과 손권배 공주시 부시장,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 등 10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애터미의 신사옥은 대지 2만6430㎡(8000평), 연건평 1만4413㎡(4360평)의 지하1층, 지상 4층으로 이뤄졌다.
미국과 일본, 대만 등 해외 13개 국가에 진출해 지난해 유통기업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7000만불 수출 탑을 수상하며 빠르게 성장 중인 애터미는 이번 신사옥 준공을 계기로 글로벌 유통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애터미는 신사옥을 글로벌 시장을 향한 전진기지이자 베이스 캠프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현재 애터미는 공주시 보물농공단지에 올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식품클러스터 '애터미 오롯'을 조성 중이다.
애터미의 주력제품은 면역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인 헤모힘으로, 콜마비앤에이치가 생산을 맡았다. 지난해 18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리며 최근 10년 동안 누적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애터미 측은 향후 5년 이내에 해외매출 1조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글로벌 애터미의 중심이 될 신축 사옥은 소통과 힐링을 위한 열린 공간을 콘셉트로 지어졌다"며 "애터미는 공주시에서 글로벌 유통 기업으로 입지를 다졌고, 신축 사옥에서 세계적인 유통 기업으로 비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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