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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 뜨러 갔다가 주머니만 '두둑'…불전함 털어간 60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30 09:29

수정 2019.04.30 09:29

사건 내용과 관계 없는 자료사진. [양산경찰서 제공=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사건 내용과 관계 없는 자료사진. [양산경찰서 제공=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약수를 뜨러갔다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불전함에서 돈을 훔친 60대가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광주의 한 사찰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최모(6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2일 최씨는 광주 한 사찰 스님의 숙소인 요사채에 침입해 현금 65만원을 훔치고, 약수터 인근의 불전함에서 돈을 가져가는 등 3차례에 걸쳐 7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그는 해당 사찰 약수가 좋다는 말을 듣고 물을 뜨러 갔다가 사찰 관계짜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최씨는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돈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돈을 훔친 뒤에도 또다시 사찰을 찾은 최씨를 검거했다.

#약수 #불전함 #절도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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