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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은 평소 ICT 기술에 관심이 많은 피녜라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피녜라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앞선 ICT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티움을 선택했다.
이날 피녜라 대통령은 국제경제부 차관, 통신부 차관 등 수행원들과 함께 60분 동안 2047년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구현된 △초고속 네트워크와 인공지능 등을 이용한 우주와 지구 환경 모니터링 △드론, 증강현실(AR) 등을 통한 조난자 구조 △원격 홀로그램 회의 등 미래 ICT 기술을 체험했다.
피녜라 대통령은 "우주로 단숨에 이동할 수 있는 하이퍼루프와 AR, 햅틱 장치 등을 활용한 원격 수술이 흥미로웠고 특히 텔레포트룸에선 지구를 구한 영웅이 된 것 같았다"며 "ICT 기술이 지구와 인류에 기여하는 미래를 체험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대표 ICT 체험관 티움은 지난 29일을 기준으로 누적 방문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 티움은 미래 ICT 비전 제시를 위해 SK텔레콤이 을지로 본사에 설립한 총 514평 규모의 ICT 체험관이다. 윤용철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칠레의 대통령도 대한민국의 앞선 ICT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하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며 "앞으로도 티움은 대한민국 ICT 기술을 전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계속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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