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지역 상징물과 도시브랜드 등을 활용해 인천을 대표할 기념품을 제작해 판매한다.
인천시는 도시브랜드·캐릭터 등 인천 상징물과 ‘한국 최초·인천 최고 100선’을 활용한 지역 대표 기념품을 제작·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자체 개발한 도시브랜드·캐릭터와 지역 상징물 등 기념품 150여종 중 12개 품목 32종을 인천을 대표하는 기념품으로 선정·제작했다.
이번에 제작된 대표 기념품은 한국 최초·인천 최고 100선 노트(국·영문), 도시브랜드 문구 세트, 도시브랜드 크리스탈 USB, 캐릭터 수첩, 캐릭터 노트, 캐릭터 USB, 캐릭터 점박이물범 153볼펜, 캐릭터 여권지갑 및 네임텍 등이다.
시는 안전을 위해 새로 제작된 기념품 10개 품목을 KC인증 마크(국가통합인증마크)를 취득했다.
그동안 시 기념품은 인천관광공사가 강화 소창(손수건)과 마그네틱 등의 제품을 개발·판매해 왔으나 시가 직접 기념품을 제작·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이번에 제작된 기념품을 인천관광공사와 위탁해 판매한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인천관광공사와 판매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관광객 누구나 구입하기 쉬운 보편적인 가격대로 판매가격을 설정하고 오프라인 매장 3곳(인천종합관광안내소, 강화군 소창체험관, 강화 관광플랫폼)과 온라인 판매소 2곳(인천관광기념품), 인천e몰(인천e음 카드 온라인 몰)에서 기념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지역 내 제조·판매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민간업체로까지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올 하반기에 일반적인 관광 기념품에서 한 단계 진화한 디자인·문화 상품을 추가 개발해 체험 마케팅의 한 부분으로써 인천 관광과 인천시에서의 추억을 담아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을 대표하는 기념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 개발하고, 개발된 디자인의 상징물 사용을 승인해 민간업체에서도 제작·판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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