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니 분말과 환 제품 총 88개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금속성 이물 기준을 초과한 22개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고 1일 밝혔다.
문제가 된 제품은 광동 노니파우더(늘푸른 제조), 더조은 노니 파우더(엔트리 제조), 노니분말(자연애 제조), 노니환(본초가 제조), 노니분말(푸른농원 제조), 내몸엔 노니 분말(삼성에프엔비 수입), 아임더 닥터 노니(비오팜 제조), 노니환(네이처비에프 제조), 지영노니파우더(블루파크영농조합법인 제조), 노니 가루(우리초 제조), 노니환골드(금산한누리식품 제조), 명품노니환(경주생약식품사업부 제조), 발효 노니환(효사모 제조), 노니노니 젊어서 NONI(그린헬스팜 제조), 노니환(내추럴참푸드 제조), 노니열매환(단비식품 제조), 네츄라 노니(한성바이오파마강릉공장 제조), 함초노니분말(인그린 제조), 노니분말(청수식품 제조), 이팜청춘 노니 100(그린헬스팜 제조), 노니환(금강JBS.CO 제조), 노니환(브이엔하림 수입) 등이다.
아울러 노니 제품의 온라인 광고를 점검해 질병 예방 및 치료 효능을 표방하며 판매하는 허위·과대광고 사이트 196개, 제품 65개, 판매업체 104곳을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
또한 식약처는 노니 원액 100%라고 광고하면서 '노니주스'를 판매하는 430개 온라인 쇼핑몰(51개 제조업체)을 조사해 정제수를 섞어 만든 제품을 판매한 36곳을 적발했다.
이번 조사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통해 국민 다수가 추천하고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 노니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서 청원자는 지난해 일부 노니 분말 제품에서 쇳가루가 검출된 것과 관련해 "분말로 만든 제품이 많이 출시돼 있는데 먹어도 안전한지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그동안 먹었던 제품은 안전한지 확인하고 싶다"고 요청한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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