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공급하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통신장비는 3GPP 국제 표준 기술인 △기지국 공유기술(RAN Sharing) △공공망용 사물인터넷(NB-IoT) △차량형 이동기지국(IOPS) △단말간 직접통신(D2D Communication) △다중동시영상전송(eMBMS) 등 LTE 공공망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적용되는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이를 통해 험준한 산악 지형, 데이터 폭증, 집중국사 유실 등 극한 환경에서도 국민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물량의 75% 이상을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협력해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재난망에 '개별·그룹별 비상통화(Mission Critical Push-To-Talk)' 기술을 적용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현장 구조대원들이 끊김없이 소통하고 고화질 영상통화도 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기지국 공유 기술'은 이미 구축되어 있는 통신사업자의 상용망을 이용해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을 서비스 할 수 있다. 효율적인 비용으로 전국 서비스를 할 수 있고 산악지역 및 건물 내부, 지하 등 음영 지역도 최소화 한다.
삼성전자와 KT는 기지국 공유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재난대응 8대 정부부처가 활용하는 국가재난안전통신 무선네트워크 및 기간망에 보안 무결성도 확보한다.
공공망용 사물인터넷 기술은 사고 후 구조활동뿐 아니라 화재감시·시설물 관리 등 사고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예방할 수 있다. 차량형 이동기지국과 단말간 직접통신은 산악 등 커버리지가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구조활동을 도울 수 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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