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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세계 팝을 호령하다.. 한국가수 최초 빌보드 2관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02 17:34

수정 2019.05.02 20:01

방탄소년단이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상'을 받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방탄소년단이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상'을 받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2관왕에 올랐다.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상' 수상에 이어 주요 부문인 '톱 듀오·그룹상'을 수상했다. 이매진 드래곤스, 마룬 파이브, 패닉 앳 더 디스코, 댄&셰이 등 세계적인 그룹과 경쟁해 이룬 성과다. 앞서 싸이가 2013년 이 시상식에서 '강남스타일'로 '톱 스트리밍 송'의 비디오부문상을 받은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할시와 함께 세계 최초로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쳤다.

시상식의 15개 공연 중 14번째 무대에 올랐는데, 그들에 앞서 마돈나, 머라이어 캐리, 켈리 클라크슨 등 팝스타들의 퍼포먼스가 이어져 'BTS의 세계적 위상'을 실감케 했다. 이들은 또 아티스트 객석 맨 앞줄에 앉아 시상식을 즐겼다.

트로피를 받은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은 "아미(팬클럽)와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이 모든 것이 우리가 함께 공유한 '작은 것들' 때문이다.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힘, 맞죠"라며 "우린 여전히 6년 전 그 소년들이다. 우리 함께 앞으로도 계속 최고의 꿈을 꾸자.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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