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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학생 건강증진 프로젝트 순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02 17:57

수정 2019.05.02 17:57

25개 학교 체력평가 결과 1~3등급 학생 1년새 10% 늘어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3년간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관리를 위해 운영한 '부산 건강학생 만들기 굿 스마일(Good SMILE) 프로그램'이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양상담에서 규칙적인 아침식사, 편식개선, 유제품 섭취 증가, 패스트푸드 및 과자류 섭취 감소 등 식생활 습관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건강체력 교실을 운영한 13개 초등학교와 12개 중학교 등 25개 학교 학생들의 경우 건강체력평가(PAPS)에서 1∼3등급을 받은 비율이 88.5%에서 99%으로 늘었다.

'아토피·천식케어 시스템' 참가 학생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치료부담이 줄었다는 답변이 많았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 체육, 보건, 급식 등 분야별 목표를 정해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체육분야의 경우 저체력 학생들은 PAPS 3등급 이내로 올리고, 학생들이 학교 스포츠클럽에 연간 17시간 85%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보건분야는 초등돌봄교실 참가 아동의 비만율을 2%포인트 줄이고, 칼로리 계단 설치학교 학생들의 계단 이용률을 90% 이상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

급식분야는 1박2일 영양캠프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영양상담을 하고, '채소와 과일day' 운영 학교는 주 2회 채소와 과일을 학생들에게 급식으로 제공하도록 한다.


시교육청은 22개 초등학교와 2개 중학교 등 24개 학교를 대상으로 체육과 보건, 급식 등 각 분야 사업을 연계·결합해 운영한 후 성과를 분석해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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