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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공사-영국수출금융청, 韓-英기업 프로젝트에 재보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03 11:06

수정 2019.05.03 11:16

英 항공산업에 우리 부품기업 진출 기대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이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루이스 테일러 영국수출금융청(UKEF) 청장과 재보험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역보험공사 제공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이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루이스 테일러 영국수출금융청(UKEF) 청장과 재보험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역보험공사 제공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영국수출금융청(UKEF)과 재보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한 기관이 프로젝트 전체 계약을 무역보험으로 일괄 지원하고, 상대기관은 자국 기업 수출분 만큼 보험을 넘겨받아 위험을 분담한다. 양국 기업이 공동 참여하는 프로젝트가 재보험 대상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첨단 항공산업 강자인 영국 항공 기자재 업체에 우리기업 부품을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울러 대규모 프로젝트 또는 고위험국 단독 지원에 따른 위험 부담을 덜어 추가 지원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우리 기업들이 항공기 분야와 같이 성장 가능성이 큰 신산업에서 신수출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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