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국내 개봉,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
조직 보스와 형사가 함께 연쇄살인마를 쫓는 영화 ‘악인전’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악인전’의 제작사 비에이엔터테인먼트와 마동석이 이끄는 창작집단 팀고릴라가 실베스터 스탤론이 이끄는 발보아 픽쳐스와 ‘악인전’의 리메이크 제작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발보아 픽쳐스의 대표 프로듀서 브레이든 에프터굿은 “조직 보스와 형사가 손잡고 연쇄살인마를 잡는다는 콘센트 그 자체만으로 세계 관객을 사로잡을 매력이 있다”며 리메이크를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악인전’은 배우이자 감독, 프로듀서인 실베스터 스탤론과 영화 ‘윈드리버’ ‘로스트 인 더스트’의 브레이든 에프터굿, 베에이엔터테인먼트의 장원석 대표, B&C GROUP CHRIS S. LEE, 그리고 마동석이 공동 프로듀싱을 맡는다.
그동안 마동석은 창작집단 팀고릴라을 이끌며 다양한 작품을 기획, 제작해왔다. 그는 리메이크작에서도 연쇄살인마의 습격을 받은 조직 보스 역을 다시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합의를 주도한 마동석의 미국 에이전시 B&C GROUP은 “기존의 한국영화 리메이크 계약에 없던 합의로 한국 영화인이 미국 영화 리메이크에 직접 참여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악인전’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초청됐다. 5월 15일 개봉.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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