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1) 이정민 기자 = 전북 남원경찰서는 고가의 낚시대를 훔친 혐의(절도)로 A씨(53)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8시께 남원시 금지면 섬진강변에 놓인 B씨(54)의 낚싯대 8개(3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훔친 낚싯대를 자신의 차에 숨기고 현장에 남아있다 범행 3시간 뒤 인근 파출소를 찾아 '낚싯대를 주웠다'며 거짓 습득신고를 했다.
하지만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그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식사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그는 “낚싯대가 좋아 보여서 욕심이 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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