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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단길 살린다...tbs TV '홍석천의 Oh! 마이로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08 13:54

수정 2019.05.08 13:54

5월 16일 밤 11시 첫 방송
이태원 거주 10년차 줄리안도 가세
경리단길 살리기 프로젝트 담아낼 예정
연합뉴스.
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경리단길. 한때 대한민국 가장 핫한 골목으로 꼽혔으나 최근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침체일로를 겪고 있다.

이태원 터줏대감이자 자영업자인 방송인 홍석천이 첫 MC를 맡아 ‘경리단길 살리기 프로젝트’에 나선다. tbs TV가 새롭게 선보이는 골목 상생 프로젝트 ‘홍석천의 Oh! 마이로드’를 통해서다.

오는 5월 16일(목) 밤 11시 첫 방송되는 ‘홍석천의 Oh! 마이로드’는 자영업자 640만 명 시대를 맞아 tbs TV가 새롭게 선보이는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쇼다.

홍석천과 함께 이태원 거주 10년차 인기 DJ 줄리안도 가세한다.
이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한 상인들의 노력과 전문가들의 조력, 그리고 서울시와 용산구의 정책적인 지원이 더해진다면 과연 그 결과는 어떨까?

‘홍석천의 Oh! 마이로드’는 5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앞으로 10주간 실제 ‘경리단길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MC 홍석천과 상인들의 모습을 가감 없이 담아낼 예정이다.

경리단길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해법이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함께 곁들여질 예정. 경리단길에 앞서 젠트리피케이션을 경험했지만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임대료 인하로 제2의 부흥을 꿈꾸고 있는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 골목 사례도 함께 소개된다.

MC를 맡은 홍석천은 “많은 사람들이 죽은 골목은 절대 못 살린다, 엄한 데 기운 빼지 말라고 조언하지만 난 그들이 틀렸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힘, 그 가능성을 믿는다”면서 “경리단길이 다시 태어나는 그 날을 방송을 통해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tbs측은 “지난 1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영업자들의 입장을 대변한 홍석천 씨의 인터뷰를 계기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면서 “시민의 방송이라는 채널 정체성에 걸맞게 상인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서울시의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정책을 녹여냄으로써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차별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tbs TV는 IPTV(KT 올레tv 214번, SK Btv 167번, LG U+TV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방송 문의)와 tbs앱을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시청할 수 있고, tbs TV 유튜브를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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