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씨(28)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머슬마니아' 출신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 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상해 혐의를 받는 양씨를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5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술집에서 차 씨를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차씨는 양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낸 바 있다.
차씨는 SNS를 통해 "10년간 같이 자라오고 가족같이 지냈던 사람이기에 너무 서운함과 섭섭함이 공존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은 같은달 26일 차씨를 불러 고소인 조사를 마쳤고, 28일 양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조사에서 주요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차오름 #양호석 #폭행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