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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데 화풀이'…동거녀 장애인 남동생 폭행사망케 한 70대

뉴스1

입력 2019.05.10 11:44

수정 2019.05.10 15:06

논산경찰서전경© 뉴스1
논산경찰서전경©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이병렬 기자 = 동거녀가 집에 들어오지 않자 화가 나 동거녀의 장애인 남동생을 폭행해 숨지게 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충남 논산경찰서는 동거녀가 자신을 피하며 집에 들어 오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장애 2급인 A씨(44)를 폭행해 숨지게 한 B씨(70)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4월 25일 오후 5시 27분경 계룡시 소재 자신의 아파트에서 술을 먹은 후 A씨를 머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에게 폭행당한 후 병원 치료를 받다가 4일 만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B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B씨의 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계자는 “오늘 중 B씨를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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