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향후 국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미리 투자하는 벤처 캐피탈이다. 지난 2006년 10월 18일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따른 중소기업 창업자에 대한 투자, 창업투자조합의 결성 및 업무의 집행,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등 사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이달 둘째 주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개인 청약을 거쳐 이달 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코리아펀딩에 따르면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지난 2014년 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벤처투자펀드를 통해 기업지분 형태로 투자했다. 포트폴리오 투자 산업 분야를 분석해보면 신성장 산업 분야인 ICT의 제조와 서비스(반도체/전자부품, 컴퓨터/주변장치, 통신방송장비, 인터넷, 모바일, 소프트웨어 등), 바이오/의료(의료기기, 의약품, 의료서비스, 헬스케어 등), 게임(온라인, 모바일 게임 등)에 전체 투자금액의 92.4%인 1917억원을 집중 투자했다.
코리아펀딩 관계자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투자조합 결성을 통해 매출성장세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이익을 시현하고 있다"며 "2018년에는 영업수익 50.63%, 영업이익 80.88%, 순이익 85.79% 증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6년 6월 청산한 ‘컴퍼니케이파트너스M&A투자조합’은 총 내부수익률 60.1%를 기록했다"며 "당시 국내 벤처 캐피탈들이 청산한 벤처투자펀드들 중 청산실적이 가장 우수한 ‘최우수 청산펀드’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또 "한 가지 리스크는 현 정부가 벤처투자자를 통해 성장하는 혁신창업 국가를 실현하기 위해 생태계 조성에 힘을 쓰고 있으나 해당 정책의 도입 실패와 더불어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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