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0일 “구름산지구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 예산 150억원을 먼저 투입해 체비지 지장물 보상 및 철거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남은 환지계획 수립, 체비지 매각, 지장물 보상 및 공사 시행 등 절차가 차질 없이 빨리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이날 광명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주민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사업이 갈등 없이 원만히 진행되도록 원칙을 지켜 투명하게 하겠다. 이를 위해 주민협의체와 같은 논의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인가 내용과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구름산지구 토지주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광명시가 2025년까지 약 77만㎡에 5096세대 규모의 주거단지 등을 환지방식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4월24일 경기도로부터 실시계획인가가 고시돼 도시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