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한애국당이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에 불법천막을 설치했다"면서 "지난번 자유한국당의 불법 천막농성 시도 당시에도 이야기했지만, 서울시의 허가 없이 광장을 점거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물론 광장은 모든 시민의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그러나 그러한 광장을 이용하는데도 법이 있고 상식이 있고, 절차라는 것이 존재한다"면서 "법위에 존재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법으로 광장을 점거하고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애국당은 10일 오후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주변에 천막을 기습 설치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