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훈련장을 찾은 이영표와 손흥민이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토트넘 훈련장에서 만난 대한민국의 두 레전드 겸 토트넘 선수들"이라고 소개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일조한 가운데 후배를 지원하러 간 이영표 역시 토트넘 출신이다.
이영표는 2002 한일월드컵을 계기로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에 입단했다. 이어 2005년 8월부터 3년 동안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박지성과 함께 한국 축구의 아이콘으로 명성을 떨쳤다.
손흥민은 선배 이영표의 뒤를 이었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거쳐 2015년 8월부터 런던에 터를 잡았다.
둘은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영국 풋볼런던의 엘러스데어 골드 기자는 "토트넘의 과거 한국인 스타와 현재 한국인 스타가 만났다. 손흥민이 이영표를 데리고 훈련장, 기자회견장 등을 둘러봤다"고 알렸다.
fgl7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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